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Ms. Cat이 아침 7시 Clock Tower에 Hyundai SUV를 몰고왔네요. 모두 일곱명이 가기 위한 고육책이랄까. Ms. Cat은 제발 Wall-flower가 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베트남, 일본 그리고 한국. 모두 아시안계인 우리들은 걱정거리가 될만 했나봅니다.
주제 발표가 끝나고 서로 인사를 주고 받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는 시키는데로 정신없이 이곳 저곳을 돌면서 소개하고 관심가져주고 하다보니 한 시간이 후다닥 지나버렸습니다. 사람들이 떠나기 시작할 때, 내 손에 쥐어진 명함은 모두 14장. 25~30명이 참석한 것으로 보면 거의 50%를 넘긴 것 같습니다. 목이 타서 주스를 마시고 주변을 돌아보니, 저를 제외한 5명이 예상대로 Wall-flower가 되어 있었습니다. 벽에 걸린 꽃처럼 아무 말없이. 돌아오는 길에 '벽에 걸린 꽃'들의 말들이 많았습니다. 어쩌구 저쩌구. Ms. Cat의 표정은 완전히 굳어 있었습니다.
나는 실습에서 '챔피언'이 되어 있었습니다.
특별한 목적을 가진 이들 사이에 실습하기 위한 사람들을 반기기야 하겠냐 만은 모든 것은 도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차피 여기서 나는 연수생인데, 사실 전날 찬찬히 Ms. Cat의 강의시간을 상기 하면서 준비했었습니다.
어떤 미팅이든 준비하면 문제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 비몽사몽에 동영상을 편집하다보니 동영상내에서 제목에 Breakfast가 Breakfirst로 잘못 들어가 있네요. 다시 편집하자니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어, 이렇게 간단한 글로 대신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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