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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Lifestyle/책Book

생 쉴피스 성당(St-Sulpice)의 그노몬(Gnomon)

by Retireconomist 2005. 1. 15.
소설 속에서 사일레스는 그노몬의 바닥 타일을 부수고 '시온의 쐐기돌'을 찾고자 하나 발견한 것은 성서의 욥기에서 나온 인용 문구만 발견할 뿐이다. 1737년 생 쉴피스 성당의 장 밥티스트 랑게 드 게르지 신부는 부활절 날짜를 계산할 수 있는 시계의 필요성을 느끼고 기금을 모아 그노몬을 완성하게 된다. 오벨리스크의 기둥에 태양빛이 닿는 위치에 따라 12궁도의 자리 표시가 있는 구조다.

이 사진은 오벨리스크 맨 아래에 있는 비문으로서 그노몬을 만든 목적을 기념하려는 것이다. 상세히 기록된 비문에는 왕과 수상의 이름이 적혀 있는데, 이 때문에 프랑스 혁명 때 피해를 입어 지금은 거의 지워져 보이지가 않는다.(비문의 우측 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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