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Lifestyle/책Book

성배 (The Holy Grail)

by Retireconomist 2005. 1. 15.
예수와 관련된 보물들 중 가장 고귀한 것으로 치는 성배(The Holy Grail)는 통상 예수가 최후의 만찬때 '나의 피'라고 말한 포도주를 담은 잔으로 알려져 있으며, 예수가 십자가에서 흘린 피를 담은 잔이란 설도 있다.

예수의 성스러운 피를 담았다는 이유로 그 잔을 소유한 자는 막강한 힘을 얻게 된다는 믿음 때문에 성배를 찾고자 하는 노력은 계속되어 왔으며, 전설로 내려오는 아더왕의 성배를 찾기위한 모험부터 히틀러가 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위해 성배를 찾는데 힘을 기울였다는 얘기까지 숱한 사람들로부터 탐구 및 소유욕의 대상이 되어 왔다.

그러나 성배의 실체에 대해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으며, 실제 잔이 아니라 예수와 관련된 비밀을 담은 하나의 상징에 불과하다는 주장까지 수많은 추측만이 제기될 뿐이다.

댄 브라운의 소설 '다빈치 코드' 역시 이러한 성배에 둘러싼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을 다룬 작품으로, 상당한 실존 자료에 근거하여 작가적 상상을 덧붙인 것으로 실제 다빈치의 작품들과 파리, 런던에 남겨진 유물들의 사진을 직접 보면 더욱 흥미로울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