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west Center1 [쉰 살에 미국유학 다녀오기-08] '효자손 보내주세요.' 아이스하키 경기장에서 적(敵)으로 오인되어. 영어로 꿈꾸고 싶다. '홍수가 났다. 수영을 못하는 나는 길을 걷다가 물벼락을 만났다. 물살에 쓸려가면서 길가에 있는 나뭇가지라도 잡으려고 팔을 뻗어 무엇이라도 잡으려 다는 놓치고 나뭇가지를 잡았으나 꺾이고 하면서 흐르는 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힘없이 미주리 강까지 쓸려 갔다. 강물에 얼음덩이까지 합세하고 밀려온다. 얼음덩이에라도 붙잡아야 숨을 쉴 텐데… '어푸, 어푸' 거듭해서 얼음덩이를 놓치고 힘을 잃어간다. 아…' 꿈이다. 홍수 난 물에 쓸려가는 꿈을 꾸다가 깨어났다. 빠진 강물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것이 다행이기도 하지만, 온몸이 물에 빠진 솜처럼 축 처진 생태가 되었다. 2011년 1월 15일, 토요일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오마하 도착 7일째. 귀국까지 50일 남았다. 차라리 다른 꿈.. 2011. 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