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os1 [쉰 살에 미국유학 다녀오기-09] 교회에 가선 눈물에 콧물까지 쏟고, 돌아오는 외곽도로에서 길을 잃다. 늦잠자는 호사를 누리다. 일요일 아침을 단 한 시간이지만 호화롭게 더 자고, 7시에 기상하니 몸도 상쾌하고 즐거운 마음가짐까지 생겨났다. 일요일 아침이라서 그런지 인터넷 접속이 수월했다. 교회를 가기 위해 미리 점찍어 두었던 '오마하 한인 장로교회(http://www.kpcomaha.org'를 다시 지도로 검색했다. 거리는 약 20km. 눈이 채 녹지 않은 길이 예상되고, 지도로 보아서는 오마하 중심지에서 남서쪽에 있는 그곳까지의 길이 쉽지 않아 보였다. 우선 구글 맵에서 가는 길을 찾아보았다. 경로는 세 가지인데, 그중에서 내가 가장 쉽게 가는 길을 선택. [그림 : 구글 맵에서 찾은 교회까지 가는 길. A에서 출발해서 B로 도착하는 길이다.] 이 정도야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 2011. 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