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하2 [쉰 살에 미국유학 다녀오기-01] 내가 눈보라를 몰고 간 것이 아닌데... 출국심사를 마치고 면세점을 지나치면서 아차 싶은 생각이 들었다. 홈스테이를 비롯한 오마하에서 만나게 될 분들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것이다. 면세점에 들러 주섬주섬 선물을 샀다. 가장 적합한 기준으로 '한국적인 것'이고 또 하나는 '미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것.'을 생각했다. 그래서 한국을 소개해야 할 미국인에게 줄 앏은 금속소재의 책갈피 (Book Mark) 두 묶음을 샀다. 그리고 럼버 부부(Connie and David Rumbaugh)에게 드리기 위해 깡통에 든 인삼캔디를 샀다. 출발 한 시간여를 남겨두고 탑승이 곧 시작된다는 안내방송이 있었다. 물론 퍼스트 클래스가 우선이고 노약자가 우선 탑승한다는 것이다. 방송 끝머리에 '김형래' 고객을 찾는다는 방송이 이어졌다. 속으로 뇌까렸다. '.. 2011. 1. 9. <Up in the air (2009)> George Clooney 2010. 7.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