辱1 《報任少卿書(보임소경서)》 사마천(司馬遷) "내가 말을 잘못하여 이런 화를 만나 돌아가신 아버지를 욕되게 했으니무슨 면목으로 다시 부모님의 묘소에 오를 수 있겠습니까?" 이것을 생각할 때마다 하루에도 창자가 아홉 번씩 끊어지는 듯하고 매번 이 치욕을 생각할 때마다 땀이 등줄기를 흘러 옷을 적시지 않는 적이 없습니다. 치(恥) 3번, 욕(辱) 19번 언급된 답답하고 억울하고 ... 감정이 한껏 실린 편지글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사정을 일일이 말하기가 쉬운 일이 아닙니다. 報任少卿書(보임소경서): 소경 임안에게 보내는 답서사마천(司馬遷) 史公牛馬走(태사공우마주) : 태사공이 말이나 소처럼 달리듯司馬遷再拜言少卿足下(사마천재배언소경족하) : 사마천이 삼가 소경의 발믿에 무릎 꿇어 두 번 인사드리는 깊은 예의를 표합니다. 曩者辱賜書(낭자욕사서) : 저번.. 2017. 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