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20대는 그저 암울했습니다. 힘들고 어렵고 막히고 답답하고 쓸쓸했었습니다. 그래서 영화 보는 내내 울었습니다. 관객 모두가 자리를 떠날 때, 크레딧이 길게 올라가는 그 시간 자리에 앉아서 김희애 배우가 부르는 노래 '웨딩케익'을 들었습니다. 그 노래가 그 당시의 제 감정을 꺼낸 것이 아니라, 그 당시에 저에게 감추어 놓았던 감정을 건드려 저는 추스리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다른 얘기라면, 저는 음악이 있는 영화를 좋아하나 봅니다. 바로 OST를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7인의 신부들 》,《메리 포핀스》까지.... 그리고 《라디오스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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