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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Press

13.07.09 호모 헌드레드 시대에 대한 인터뷰 - 1st Draft

by Retireconomist 2013. 7. 9.

1. 호모 헌드레드 시대를 앞둔 현재, 몸 담고 계신 분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징후는 무엇인가요?


- 시니어의 활동성과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 나이를 의식하지 않고 실리와 가치 중심의 적극적인 의사 표시와  행동을 보이는 것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과거의 제한된 경험으로 시니어를 바라보는 잘못된 부정적 시각은 빨리 교정되어야 한다. 



2. 몸담고 계신 분야에서는 호모 헌드레드 시대를 앞두고 어떤 준비가 이뤄지고 있나요? (되도록 구체적으로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축적된 암묵지 형태의 지혜와 경험을 형식지로 옮기는 것을 돕는 작업을 돕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은퇴준비학교에 콘텐트를 구성하고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하나는 유급 리포터로서 현장과 공감의 스토리를 그들 형식에 담아 공유하게 만드는 무대를 만들어드리고 있다. 같은 취미와 관심을 가진 분들이 모여서 교류하고 활동할 수 있는 클럽 인프라를 만들어드리고, 젊은이들과 충돌하지 않는 경험을 기반으로 이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새로운 직업을 찾는 단초를 만드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3. 노령화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우려가 큽니다. 호모 헌드레드 시대의 긍정적 면모에 대해 피력하신다면요?


- 호모 헌드레드의 문제나 해답은 그들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옳다. 누구보다도 문제해결능력이 높은 시니어 스스로의 참여도를 긍정적으로 개방한다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을 것이다. 그 어느 시대보다 학습되고 혜택받은 세대이니만치 그들의 심연한 고민과 과제에 대한 이해도도 높을 뿐더러 조율과 타협점도 누구보다 훌륭하게 찾아낼 것으로 보여진다. 



4. 가장 이상적인 ‘호모 헌드레드형 인간’은 어떤 유형이라고 보시는지요?


- 100세 수명시대가 아니라 100세 현역시대가 전개되고 있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물은 은퇴하지 않는 사람(Nevertiree)이라고 생각한다. 확대재생산이 가능한 시대의 혜택받은 소수에게 퇴직후 무의도식이라는 보너스를 제공하였다. 그러나 인간의 본질은 태어나서 일할 능력이 있을 때까지 기여해야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5. 정책이나 사회 분위기 등 호모 헌드레드 시대를 앞두고 어떤 부분에서 가장 우선적인 보완 및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시나요?


- 지식 사회의 전환점은 신체적 능력이 우선할 수 없다는 신호이다. 따라서 노화가 진행되는 시니어를 보는 시각이 시혜의 대상이 아닌 공존의 동반자로 인식하는 의식의 전환이 요구된다. 특히 나이차별(Agesim)을 경계하는 바, 가해자가 결국 피해자로 뒤바뀌게 된다는 것을 이해하고 평등주의에 입각한 인격적 관계를 가져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6. 기타. 강조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자유롭게 언급해 주세요.  


- 값으로 환산할 수 없는 것이 인간관계이며 가장 소홀하고 부족한 것이 관계의 증대화, 교류의 확대이다. 호모 헌드레드 시대에는 관계가 회복되고 소중하게 다루어지며 제한없이 확산되고 확대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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