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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현역Nevertiree

Farewell Movie - Hagiuda

by Retireconomist 2013. 9. 7.


여러분 안녕하세요, 하기요다 지즈코입니다.

저는 30년 전쯤 교통사고를 당해서 휠체어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그 전에는, 문학이라는 극단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여배우를 하고 있었습니다.

휠체어 생활을 하게 되자, 더 이상 배우 생활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 때, 소설가인 미즈카미 츠토무 선생님이, 내가 있던 병원에 찾아오셔서

연극에 몇 번인가 출연했던 이래, 인연이 되었지만, 

잃어버린 것은 생각하지 말고, 남겨진 것을 살려라.

너에게는 목소리가 남아있잖아, 구연자가 돼.

그렇게 말하며 격려를 해주어서

저는 제2의 배우 인생을, 구연자로 시작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만약, 만약에, 하늘이 아이를 선택해도 좋다고 한다면,

아빠와 엄마는 절대로 너를 선택했단다. 

이렇게 귀엽고, 이렇게 멋지고, 이렇게 잘 생긴 아이는, 어디에도 없는 걸.

아빠와 엄마의 아이로 태어나서 고마워.

나는 생각했다.

나도 만약, 만약에 하늘이, 엄마를 선택해도 좋다고 한다면,

나도 절대로 나의 엄마를 선택했어요.  그렇게 생각했다.


저는 정말로, 지금, 여러분, 어느 분한테도 감사하지만,

가장 감사하고 싶은 것은, 솔직히 말해서, 나 자신입니다.

저는 정말로 지금, [ 살아있는 것을 아주 사랑합니다 ] 하고 말할 수 있는 자신에게, 지금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자신에게 감사할 수 있게, 주위에서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것을,

한 번 더 외면으로, 저는 정말로 감사의 말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신과 함께

당신, 당신, 당신과 함께

그 당신과 함께라는 말을, 야마가타 사투리로 바꾸어 말해 보고 싶습니다.

모두 함께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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