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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시장 시니어의 탄생> 새로운 소비집단의 실상과 비즈니스의 가능성 확인

by Retireconomist 2012. 12. 2.

많은 사람이 80세의 인생을 사는 시대. 이를 날수로 계산하면 약 3만 일이 된다.  50세를 넘겨도 3만 일 중 아직 3분의 1이나 남아 있다. 인생의 후반기가 점점 길어진다.  나이와 상관없이 자기 나름대로 ‘인생의 꽃’을 피울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을 지원하는 비즈니스나 마케팅의 꽃도 활짝 핀다. 


시니어 시장은 생성기에 있는 유일한 시장이다.  이 시장에서 소비를 주도하는 것은 전체 시니어 중 16%를 차지하는, 건강하고, 인간관계가 폭넓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지갑을 열고자 한다면 다음의 네 가지 키워드에 주목해야 한다. 


질(質)-‘양보다는 질’ 

역(歷)-‘과거를 소중하게’ 

단(單)-‘단순하게’ 

건(健)-‘건강 지향’ 


앞으로의 시니어 세대의 생활 양상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 것인가를, 시니어에 관한 지식, 이상적인 고령 사회, 고령 사회에서의 유니버설 디자인의 의의와 중요성, 시니어 시장의 탄생에 대해 전체적으로 정리하고 그 비즈니스 가능성을 밝힌다. 

‘미래 키워드’는 앞으로의 시니어 생활상에 대해 키워드를 중심으로 생생하게 묘사해 본다. 


『거대시장 시니어의 탄생』이 제안하는 시니어의 ‘미래 라이프 키워드’ 엿보기 


띵땡 가전  : ‘띵’으로 스위치 온(switch on), ‘땡’으로 스위치 오프(switch off). 단순 기능의 가전제품. 

만만혼 : 만혼 시대는 가고 만만혼 시대가 온다. 70세의 남성이 80세의 여성과 결혼한다. 서로가 초혼. 

추억 산업 :  젊었을 때의 기억들이 차츰 흐릿해져 간다. 첫사랑이 누구였더라? 잊어버리기 전에 미리! 시니어의 추억을 아름답게 정리해 준다.

칠순 편의점 : 편의점은 젊은 사람들용이다. 잡지, 휴대용 화장품, 컵라면. 시니어용 편의점이 필요하다. 치아에 좋은 식품, 칼슘 함유 식품, 그리고 시식 코너.



시니어 시장이 있느냐고 항변하듯 L상사의 신규사업팀 이사가 회사를 방문했다. 다짜고짜 하는 말이 이런 저런 내용의 자료 중에서 돈 안받고 줄 수 있는 자료를 공유해달라는 얘기였다. 조용히 돌려 보낼 수 밖에 없었다. '아직도 대기업 운운하면서 나중에 성사되면 너희하고 함께 하겠다.'는 공언을 하는 못된 업무 습성을 가진 직장인들을 보면, 그들의 은퇴 이후 삶이 암울해 보일 뿐이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될까? 


그는 아마 이 책이라도 읽어보면 달라질텐데 하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생겨났을 뿐이다.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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