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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2

[준비하는 재테크-028] 차라리 부인에게 재테크를 맡기세요 투자는 심리전쟁이라고도 합니다. 주식시장에서 나타나는 사람들의 심리를 분석한 '투자의 심리학(The Psychology of Investment)'이라는 책을 보게 되면, 투자자들의 심리뿐만 아니라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반추할 수 있게 됩니다. 탐욕의 주체가 인간뿐이라고 했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움도 깊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이런 심리의 표출을 통해서 알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튼 우리는 다양한 실험과 그 연구 결과를 통해서 몇 가지 시사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난... 안... 돼...!" 최근 뜻하지 않은 시장회복으로 주가가 많이 회복되었는데, 상사의 눈치를 보아가며 노심초사 재산증식에 몰두하던 A선배의 장탄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른바 쌈지돈으로 월급이외의 부수입을 챙기고자 직접 투자의 험로에 참여했.. 2010. 8. 26.
[금융주의보-011] ‘묻지마 펀드’에 가입하지 않는 것도 펀드 투자의 한 방법 이렇게 줄을 세우니,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더라. 지난 2000년, H증권의 바이코리아 열풍이 재테크의 주류에 있었다. 당시 설정한지 13일만에 1조원을 돌파했고, 13개월 동안 12조원이 몰렸다. 광고에는 항공모함이 등장했고, 다른 펀드들은 아주 작은 조각배에 불과하게 보였다. 다른 펀드에 가입한 사람들이 펀드에 갈아타는 것은 예사였고, 과거 수익률이 높았었다는 역사적 실적을 마치 미래에 실현이 확정된 것처럼 줄을 섰었다. 결과는 아주 비참했었다. 2000년 뮤추얼펀드 주주총회에서는 고성과 탄식이 가득했었고 수많은 투자자들이 눈물과 호소로 원금이라도 돌려달라고 하소연이 끊이지 않았었다. 펀드매니저들은 멱살이 잡혔었고, 책임질 사람들은 자신의 책임만을 졌을 뿐, 투자원금을 회복시켜주지는 않았다. 혹시 그.. 2007.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