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원봉사협의회1 [금융주의보-274] 시니어의 자원봉사는 세상을 더욱 빛나게 한다. 우리나라에는 자원봉사의 뿌리가 깊다. 길흉사가 있거나 일손이 모자라서 일이 밀려 있는 마을 사람들이 무보수로 노동력을 제공해주는 협동 관행이 있었다. 함경북도 명천군 하운면 명천동에서는 환자가 생겨서 농사일이 뒤처지거나 곤란을 받는 농가, 혹은 주택의 신축이나 개축, 10세 이하의 사망자가 생겨서 장례를 치러야 할 때, 그밖에 농가에서 곤란한 사정이 생겨 농사일을 도와주어야 할 필요가 있을 때는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도와주는 관습이 있었다. 이를 부근(附近)이라고 한다. 부군을 행할 때는 마을의 대표인 존위(尊位)가 총지휘하여 작업을 진행하며, 모든 마을 사람들이 동원된다. 이와 같은 협동 관행은 1940년대까지만 해도 함경북도에서 자주 행하여진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용어는 달리하지만 이와 유사한 협.. 2013. 10.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