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휘석1 쓸데없는 일에 시간, 노력, 비용을 들이는 것은 정말 바보 같은 짓이다. 언젠가 아주 고급스러운 유명 호텔에서 여흥으로 골프를 제공한 세미나가 있었는데, 이 호텔은 대단히 고급이었고 모든 비용은 세미나 주최측에서 부담했다. 나도 그 세미나에 참석하여 골프를 즐긴 뒤 체크아웃 하려고 줄을 섰는데, 내 앞에 서 있던 몇몇 사람들이 키를 프런트에 맡기면서 불쾌한 표정으로 호텔을 나서고 있었다. 나는 무슨 일인가 지켜보다가 곧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건 호텔 측이 아침에 룸에 배달된 신문대금 몇 센트를 손님들에게 청구했기 때문이었다. 세미나 주최측에서 그걸 지불하는 걸 깜박하였던 것이다. 내 차례가 되자 호텔 측은 마찬가지로 신문대금을 청구하였다. 그들은 컴퓨터로 청구서를 출력했고, 내가 현금으로 지불하자 그들은 영수증을 발급했으며, 영수증이 필요 없다고 했더니 호텔의 규칙이기 .. 2011. 3.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