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론1 [금융주의보-104] 샴푸 광고 늘면, 수도요금도 덩달아 늘어난다. '북학의'라는 책을 쓴 장원급제 출신의 박제가라는 실학경제학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책을 통해서 민간 소비를 촉진해야 한다는 '우물론'을 펼쳤습니다. "무릇 재물은 우물과도 같다. 우물의 물은 퍼서 쓸수록 자꾸만 가득 채워지는 것이고, 이용하지 않으면 말라버리는 것이다."라면서 경제의 발전 동력 중의 하나로 건전한 소비를 주창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물을 퍼낸다는 것은 소비를 의미하는 것이라 해석됩니다.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서 많은 고통이 뒤따르고 있는데, 여기에 민간 소비라는 해법이 당연 메뉴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쓰질 않으니 팔리지 않고, 팔리지 않으니 돈이 들어오질 않고, 돈이 없으니 고용이 줄고, 고용이 줄게되니 쓸 수 없고... 악순환이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민간 소비의 촉진과 고용 증대가 해법 중.. 2009. 6.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