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메이젤1 <가짜 우울> 우울 권하는 사회, 일상 의미화 전략 "우울증은 존재하지 않는 허구다" 요즘 회사에서 운영하는 앙코르 스쿨 은퇴설계 전문가 과정이나 앙코르 스쿨 은퇴설계 강사 과정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그중 한 과목이 '건강'이고 내 강의록에는 '건강'이라는 단어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 건강에 대해서 기록되어 있고, 정신건강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다. 그 중에서 '우울증'은 매우 심각한 현대 건강이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런데 우울증을 존재하지 않는 허구라는 내용의 책이 발간되어서 나는 급작스런 긴장감으로 이책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일하는 게 못 견디게 싫거나 또는 일하지 못하게 떠밀려서 직장을 떠나는 기분이 어떤 것인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세상은 그 감정상태를 '우울증'이라고 진단하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해야 하는 메뉴얼을 제시.. 2012. 12.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