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르네상스3 음식이 맛없는 나라의 사람은 믿을 수 없다. 영국이 ‘음식’을 ‘자원’으로 파악하고 식량을 지배함으로써 세계경제를 지배하였다면 프랑스는 음식을 ‘문화’로 파악하여 식문화로 패권을 추구하고자 한 나라이다. 2005년 프랑스의 시라크 대통령이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영국인을 빗대어 “음식이 맛없는 나라의 사람은 믿을 수 없다”고 발언하여 물의를 빚은 일이 있다. 사실 그러한 사고방식은 프랑스라는 나라의 전통이기도 하다. 프랑스인들은 프랑스 요리 이외의 독일 요리, 영국 요리 등은 상류사회 요리가 아닌 농민 요리로 치부한다. “독일 요리라고 할 만한 것은 없다. 영국 요리라는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것이 프랑스인들의 주장이다. 자신들이 세계 음식문화의 중심이라는 프랑스인의 강렬한 자의식, ‘식(食)의 중화사상’에는 때로 소름끼치지만.. 2008. 4. 30. 이 많은 관객 중에서 "시니어"관객은 단 한 분 아주 자세히 관객들은 분류해보아야 그 중에서 "단 한 분"의 시니어 관객을 찾아낼 수 있다. 이 공연은 "비사발"이었다. 어떤 연유로 오시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취향을 달리하는 시니어들에게 주어진 선택의 범위란 협소하기 그지없다. 2007. 9. 15. 7만 시간의 공포에 대비하라. 아니다, 8만 시간이다. 일본의 민간단체인 ‘시니어 르네상스’의 조사에 따르면, 정년퇴직한 후부터 주어지는 자유시간이 모두 7만 시간이라고 합니다. 60세부터 80세까지, 20년의 세월을 시간으로 환산하면 17만 5,200시간입니다. 이 가운데 밥 먹고 잠자는 생리적 시간으로 하루에 14시간을 쓴다고 하면, 총 10.5만 시간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나머지 7만 시간은 온전히 자유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무엇을 하며 지낼 것인가? 물론 일을 할 수도 있겠지만, 남은 시간은 즐거움을 위한 활동이 중심이 될 것입니다. 시간 가는 것을 잊게 할 정도로 즐거우면서 자신을 찾을 수 있는 유익한 활동은 바로 취미 활동입니다.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일입니다. 7만시간의 공포에 대비한 준비입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계산해 보니 8만 시간입.. 2006. 5.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