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땅콩 효과2 [금융주의보-190] 감언성 공약과 캔 속에 큰 땅콩이 제일 먼저 나오는 원리는 같다. 학연과 지연이 현주소와 관련없는 지방이다 보니 총선을 앞두고, 현 주소지와 고향 두 곳에서 출마한 선량들의 선거정보를 접하게 된다. 그 중에서 당연히 눈에 떠오르는 것이 '공약' 노출이다. 특히 선심성 복지 공약이 이번 총선에는 유독 부각되는 것처럼 보이는데, 왜 이렇게 큰 공약만이 떠오르는 것인지, 그리고 실현 가능성 여부를 재원 조달과 연관지어서 걱정스러워하는 눈치를 알았는지 언론에서도 앞다투어 다루고 있는 것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공천이 확정되어야 정당후보로 활동할 수 있는 상황이겠지만, 공천을 받기 위해서 우선 후보자들이 공천 심사위원과 선거구 주민에게 점수를 받기 위해서 실현가능여부와는 관계없이 이상적이고 원대한 공약을 내세우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심지어는 입법활동에 참여할 분을 뽑는 총.. 2012. 2. 29. 토크쇼의 방청객들은 왜 모두 여자일까? 우리는 일상적인 대화에서 종종 다른 사람이 웃으면 나도 따라 웃게 되는 것을 경험한다. TV 시트콤에서 재미있을 만한 장면에 ‘녹음된 웃음소리’를 삽입하는 것도 시청자의 웃음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어떤 신경학자들은 웃음이 전염되는 것은 우리의 뇌에 웃음소리에만 반응하는 웃음 감지 영역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매릴랜드 주립대학교 심리학과의 ‘로버트 로빈 교수’는 웃음은 그저 유머에 대한 생리적인 반응이 아니라 인간관계를 돈독하게 해주는 사회적 신호 중 하나라고 주장한다. 토크쇼의 방청객들은 왜 모두 여자일까? 그들은 PD나 FD의 수신호에 맞춰 웃음과 박수, 때로는 비명과 야유를 적재적소에 내질러야 하는 임무를 부여받는다. 방송국의 PD들은‘여성 방청객들이 남성방청객들과 함께 앉아 있으면 웃음소리가 .. 2006. 1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