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2 《규칙 없음 》No Rules Rules. “직원들이 회사를 평생직장으로 여기길 바라지 않았다. 직장은 어떤 사람들이 그 일을 가장 잘할 수 있고, 그 일을 하기에 가장 좋은 자리가 마련된 그런 마법 같은 기간에 전력을 다할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한다. 더는 직장에서 배울 것이 없거나 자신의 탁월성을 입증할 수 없다면 그 자리를 자신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에게 넘겨주고 자신에게 더 잘 맞는 역할을 찾아가야 한다.” (301쪽)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의 이 말을 읽는 순간 등골이 서늘해졌다. 결국 “일 못하면 자르겠다”는 이야기다. 이런 경영자 밑에서 일하고 싶은가? 솔직히 내키지 않지만, 넷플릭스의 연평균 자발적 이직률은 몇 년째 꾸준히 3~4%를 유지해 왔다. 미국 기업 연평균 자발적 이직률은 12%. 대신 비자발적 이직률은 8%로.. 2020. 9. 14. 이번 추석은 아들녀석이 "추도예배"를 이끌다. 최인호 작가는 그의 학창시절에 학보사인 "연세춘추"에 소설을 연재한 것으로 기억한다. 필력이 이때부터 독특했다. (대학에 입학해서야 알았다.) 그가 벌써 나의 중학교 1학년 가을부터 "조선일보"에 "가족"이란 소설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땐가 그 소설은 지면을 바꾸어 그 당시 유명한 월간지인 "샘터"이라는 잡지에 연재를 계속해서 나지막으로 연재를 마친 시기는 나의 큰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이 되었을 때 소설이 완간되었다. "가족"은 성장소설이기도 했다. 아무튼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소설을 쓴 것은 진솔한 가족에 대한 사랑의 표현을 역사를 쓰듯이 변함없이 털어놓았고, 이 소설이야말로 내가 2004년부터 매일 매일 블로그에 한 자라도 글을 올려 놓으려는 의지에 대한 표상이기도 했다. 소설이 연재되.. 2006. 10.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