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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Lifestyle

Delibes - Coppelia - 파리국립오페라발레단 (Dorothee Gilbert) [2011, HDTV 1080i]

by Retireconomist 2013. 10. 18.


▶ 새로운 내용으로 재해석된 19세기 로맨틱 발레의 대명사


E.T.A 호프만의 이야기에 들리브가 음악을 붙인 '코펠리아'는 로맨틱 발레의 대명사와도 같은 작품이다. 본 영상은 파리 국립오페라 발레단이 2011년 3월 팔레 가르니에에서 올렸던 최신 공연실황을 담은 것으로, 파트리스 바르의 1996년 프로덕션을 리바이벌한 것이다. 바르는 다른 각도에서 이 작품을 재해석하였다. 코펠리우스 박사의 자동인형 코펠리아와 시골청년 프란츠, 그리고 프란츠의 약혼녀의 스완린다 사이의 삼각관계가 그동안 이 발레의 주된 내용이었지만, 본 프로덕션에서는 코펠리우스가 삼각관계의 한 축을 담당한다. 


본 프로덕션에서는 코펠리우스가 괴팍한 노인의 모습 대신 일찍 떠나보낸 아내를 그리워하는 미중년으로 캐릭터를 바꾸었다. 그는 아내를 빼닮은 스완린다의 영혼을 이용하여 자동인형을 살아나게 하려하지만, 프란츠에 의해 그 뜻을 이루지 못한다. 미치광이 발명가와 같은 기존의 미치광이 발명가의 이미지를 대신하는 스팔란차니(박사의 조수 또는 박사의 다중인격)라는 캐릭터가 추가로 등장하는 것도 이 프로덕션의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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