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지켜도 은퇴는 두렵지 않아요!
2012-04-20 내 카페 칼럼에 올린 글입니다.
베이비부머가 어쩌고저쩌고 혹은 50~60대가 늘어나는 빚으로 허덕이고, 신규 자영업자의 연령대가 50,60대라는 등 보도매체가 경쟁적으로 호들갑을 떨고 있다. 게다가 은퇴 준비는 이렇게 하면서 먹고 사는 인간들도 많은 실정이다. 아침방송에 나와서 이렇게 투자하라고 특정 회사 군을 위하여 북을 치는 이들도 있다.
내가 위의 계층들을 비난 한 것 같은데, 실제의 죄는 본인에게 있는 것이다. 왜냐 하면 팔랑 귀가 된 것은 자기의 선택이였기 때문이다. 남들이 한다고 따라서 한들 쉽게 얻어 지는 것이 아니다, 설령 그렇게 얻은 것은 팔랑 귀로 다 잃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기에 유념해야 한다.
이렇게 공포의 분위기를 너도 나도 조성하고 있으니, 관련 업게는 얼마나 좋을까?
너도 나도 주택담보대출로 집을 샀더니 현재는 올랐는가?
너도 나도 공무원 임용시험에 몰리니 , 들어가기가 쉽던가?
너도 나도 내학에 갔더니 취직하기가 쉽던가?
즉, 은퇴의 두려움은 너도 나도 하는 것을 안 하면 떨쳐 버릴 수가 있는 것이다.
우리의 선조들이 해오던 ‘고수레“ 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종교적인 것이 아니다. 이 속에는 삶의 지혜가 담겨 있다. 즉. 나눔이요, 또 하나는 감사하는 마음인 것이다.
내 재물이 모이기도 전에 요즘 사람들은 돈을 쓸 구석부터 미리 만들어 놓는 것 같다, 그래서 언제나 카드로 돌려막는 부채 인생으로 자신들을 쑤셔 넣는다, 이러하니 내 재산을 나눌 줄도 모르고 감사하는 마음도 전혀 들지 않게 되는 것이다.
여유로운 은퇴는 단순한 준비가 아니라 과거 생활부터 지속적인 연습으로 마련되는 것이다. 임박하여 준비를 한다면 그 즐거움과 평화로움은 얻을 수가 없다, 내 욕심이 이미 배 밖으로 나온 상태이기 때문이다.
소주를 마실 때, 고수레 하듯이 내 수입에서 매번 일부를 떼어서 없는 것처럼 멀리 내 팽겨 쳐야 한다. 이렇게 되면 누적되어 큰 것이 되기도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내 삶의 질을 언제나 같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클라리넷을 불 때 선생님이 가르쳐 준 것이 있다. 그것은 동일한 관 속에서 음을 내는 것이다. 그래서 안정된 음, 끊기지 않는 음으로 연주가 가능하다는 논리였다.
내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느낀 것은 , 나이가 들수록 추접해 지는 모습들 이다. 만남을 피하고, 계산적이고, 공짜를 선호하고 몸에서 냄새가 난다는 것이다. 물론 취미도 없을 것이다. 이것도 돈이 들어가니 말이다.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되지만 평소에 연습을 전혀 안 했기에 책이나 말로는 수정이 불가능한 것이 되고 말았다.
그것은 방치하고 탐욕한 죄다.
70~80~90 수명.
웃기는 소리다. 건강나이는 70도 못 간다. 즉 은퇴하여 해외 여행할 횟수도 제한적이라는 말이다. 단련된 몸이 없으면 고산 트레킹은 꿈이고 또 12시간 이상 비행기 타고 유럽 구석을 찾아 가기도 힘들다.
즉, 단단한 몸부터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11자 복근과 쌀가마를 들 수 있는 근력을 키우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몸부림을 처도 내 몸의 세포는 노쇄해 가고 있다, 또 아무리 돈이 있어도 내 기관들을 자동차처럼 바꿀어 낄 수는 없다,
어느 날 아들이 그런다. “아버지도 이제는 의학적으로 노인이야!”
내 육체의 변화를 인정하고 내 배낭을 줄이는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 이것이 순응이다.
정상적으로 지출하면 모인 고수레들을 다 못써서 몰방할 곳을 찾게 된다, 이것이 나눔이라고 생각한다. 남에게 몰래 주는 즐거움은 번 드레 쓰는 것보다도 나를 기쁘게 했다. 은퇴는 수입관리가 아니고 출금관리라는 말이다.
연습은 지혜가 부족해도 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나에게 연습할 의지가 있느냐 인 것이다,
조금만 바꾸면 은퇴는 이렇게 즐거운 순간이 된다.
현실과 타협하는 라 못 했던 것들을 다 할 수 있으니 행복하고 또 겸허히 죽음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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