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누구든지 쉽게 따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전제로 설정된 ‘행복으로 가는 8가지 방법’은 실천을 위해 돈을 들여 도구를 사거나 전문가를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 꾸준한 노력으로 변화를 일으키겠다는 의지 하나면 충분하다. 참가자들 역시 자신들의 삶을 변화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프로젝트에 뛰어들었다.
그래서 찾아낸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행복으로 가는 8가지 방법’ 을 정리하게 되었다.
첫 번째 단계에서 자신만의 가치와 목표를 찾는 추도사를 작성했다.
추도사라는 개념 자체가 낯설게 느껴진다면 자신이 죽은 후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를 떠올리면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가치를 찾을 수 있다. 참가자들 역시 추도사를 쓰면서 그동안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가치와 목표를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자신에게 중요한 가치를 찾은 참가자들은 인생 자체를 다르게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자신과 타인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친절 베풀기 행동을 실천했다.
매우 간단한 행동이지만 그 효과는 놀라울 만큼 컸다. 낯선 사람에게 먼저 말 거는 일도 힘들어하던 참가자들은 친절을 베푸는 행동을 실천함으로써 하루가 행복해지고, 사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까지 갖게 되었다.
세 번째 단계에서 참가자들은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지금 이 순간 감정과 공존할 수 있는 마음 챙김을 수행했다.
마음 챙김을 배우기 전 참가자들은 실제 거리에서 악사들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음악 소리도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자신의 주변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채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었다. 마음 챙김을 배우면서 작은 변화나 감정의 흐름을 느끼고, 작은 일에 큰 감사와 행복함을 깨달았다. 또한 그동안 눈치채지 못했지만 이미 자신의 곁에 존재하는 다양한 행복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네 번째 단계인 몸과 마음 그리고 인생까지 긍정적으로 변화시켜주는 강점과 해결 중심의 사고법을 실천했다.
이를 통해서 참가자들은 자신 안에 숨겨진 강점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직면한 문제와 고민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갔다. 단점이라 생각했던 부분 가운데서 강점을 발견하기도 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강점을 더욱 크게 키우기도 했다.
다섯 번째에서는 지금 바로 기분이 좋아지는 놀라운 효과를 발휘하는 감사법을 익혔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제대로 감사를 표현하지 못했던 상대에게 감사의 편지를 썼다. 이 단계에서 진심으로 감사를 표현하는 방법은 물론 누군가가 표현하는 감사함을 잘 받아들여 서로가 행복해지는 법을 배웠다.
여섯 번째는 과거의 나쁜 고리를 잘라내고 밝은 변화를 가져오는 용서하기를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그 어떤 단계보다 진행이 더뎠지만 그만큼 큰 효과를 얻기도 했다. 가장 가까운 부모와 친한 친구에게 상처받았던 두 명의 참가자는 이 단계를 수행함으로써 그동안 자신을 짓누르고 있었던 분노에서 자유로워졌다. 그리고 새로운 관계를 맺어나가는 데 있어서 긍정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
일곱 번째 단계에서는 사람들과 서로 이어지는 방법으로 행복지수를 높였다.
참가자들 가운데 지인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적었던 사람들은 실제 행복지수가 더 낮았다. 소규모로 지역 모임을 주최해서 사람들과 만나고, 깊이 있는 관계를 맺기 위해 상대에게 집중하며 노력한 결과 참가자들의 행복지수가 상승했다.
여덟 번째 단계에서는 과정을 되돌아보고 평가하고 다시 시작하는 단계에서 참가자들은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했을 때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지금까지의 진행 과정과 변화를 꼼꼼히 체크했다. 자신의 행복지수가 더욱 높아진 단계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깨닫고 앞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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