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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현역Nevertiree

영화 배우 제인폰다가 전하는 <Life's third act, 인생의 세 번째 배역>

by Retireconomist 2012. 12. 20.


지난 세기 동안 많은 혁명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장수 혁명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증조부들보다 평균적으로 34년을 더 오래 살고 있습니다. 한번 생각해보세요. 우리의 수명이 추가되어 어른을 두번 째로 산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대개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직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나이가 아치형(오르다가는 결국 내려가는 모습)라는 오래된 패러다임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비유일 뿐이고 아주 오래된 비유일 뿐이죠. 여러분은 태어나고, 중년기에 정점을 찍고 노쇠해 가죠. (웃음) 나이를 병리학적으로 본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철학자, 예술가, 의사, 과학자들은-- 제가 3막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 3막이란 인생의 마지막 30년이죠. 그들은 이것이 사실 인생의 발전기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의 고유한 중요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 마치 청소년기가 아동기하고 다르듯 중년기하고 다르게 말이에요. 그리고 그들은 묻습니다--우리 모두도 물어야합니다-- 우리는 이 시간을 어떻게 써야하지? 어떻게 우리가 이것을 성공적으로 살 수 있을까? 나이 먹는 것의 새로운 비유는 무엇이 적당할까요?


저는 작년부터 이 주제에 대해 연구하고 글을 써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나이 먹는 것의 더 적당한 은유는 계단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에게 지혜와 총체, 진실성을 가져다주는 인간 영혼의 승천이라는 것이죠. 나이를 병리학적 관점이 아니라 잠재력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세요? 이 잠재력은 운좋은 일부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에요. 50세가 넘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분이 더 좋아지고 스트레스를 덜 받고 덜 공격적이어지고 덜 불안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는 다름보다는 공통점을 더 보게 됩니다. 몇몇 연구는 심지어 우리가 더 행복하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정말로 제가 예상한게 아니었죠.  저는 오랫동안 우울했죠. 제가 40대 후반이 되가면서 아침에 일어나 제가 떠올린 처음 6가지 생각들은 모두 부정적이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두려웠습니다. 저는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었죠. 나는 괴팍한 할망구가 될텐데. 하지만 저는 이제 인생의 제 3막 중간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고, 저는 이보다 더 행복한 적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정말 행복하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저는 당신이 실제로 늙음 안에 있는 것이 늙음을 밖에서 보는 것에 반해 두려움을 가라앉힌다는 것을 발견했죠. 여러분도 깨닫게 될것입니다. 여러분은 아직도 여러분 자신이라고요. 아마 심지어는 더욱이요. 피카소는 언젠가 "젊어지는데는 매우 긴 시간이 걸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웃음)


저는 나이 드는 것을 미화시키려는 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나이 드는 것이 결실을 맺고 성장하는 시간이 될 거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일부는 운에 달렸다고 봅니다. 일부는 당연히 유전적입니다. 사실 1/3은 유전적입니다. 우리가 그것에 대해 많은 것을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인생의 제 3막의 2/3는 우리가 하기에 달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이 추가된 인생을 어떻게 하면 성공적으로 살까 어떻게 다름을 만드는데 쓸 수 있을까에 대해 이야기 할 것입니다.


이제 다시 계단으로 돌아가 얘기해봅시다. 어르신들께는 조금 이상한 비유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많은 어르신이 계단 오르는 데 힘이 드신다는 것을 생각해봤을 것입니다. (웃음) 저 자신을 포함해서요. 여러분도 알듯이 전 세계는 하나의 보편적 법칙에 의해 작동합니다. 그것이 바로 엔트로피입니다.  열역학의 두 번째 공식입니다. 엔트로피는 세상의 모든 것이 감소하고 쇠퇴하는 상태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휘어진 아치처럼 말이에요. 이 보편적 법칙에는 한가지 예외가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 영혼입니다. 그것은 계단처럼 계속해서 위로 올라갑니다-- 우리에게 총체, 진실성, 지혜를 가져다주면서 말입니다. 


여기 제가 무엇을 뜻하는 건지에 대한 한 예가 있습니다. 이 승천은 심지어는 극심한 육체적 고통 앞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한 3년 전에 저는 뉴욕타임스의 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그것은 '네일 셀린저(Neil Selinger)'라는 사람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57세고 은퇴한 변호사이시죠. 그 분은 사라 로런스(Sarah Lawrence) 대학 작가 그룹에 들어가셨습니다. 그곳에서 그의 작가로서의 소리를 찾았기 때문입니다. 2년 후 그는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ALS), 흔히 루게릭 병이라고 알려져 있는 병을 진단받았습니다. 그것은 끔찍한 병이죠. 치명적입니다. 그것은 몸을 소모시키지만 정신에는 손상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서 셀린저 씨는 그 자신에게 어떤 일이 생겨나고 있는지를 묘사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그것을 인용해보겠습니다. "내 근육이 약해질수록 내 글은 더 강해졌다. 내가 점차 말을 잃어갈수록 나는 내 목소리를 얻어갔다. 나는 작아질수록 더 성장했다. 내가 너무 많은 것을 잃을수록 나는 점차 내 자신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제게 네일 셀린저씨는 그의 제3막 인생에서 층계를 올라가는 사람의 전형적인 분으로 보여졌습니다.


우리는 모두 영혼과 함께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때로 폭력, 남용, 무시와 같은 삶의 고난 때문에 구겨지기도 합니다. 아마 우리의 부모님도 우울하셨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그분들은 우리가 이 세상을 얼마나 잘 살아가는지에 대한 것 이상으로 우리를 사랑하지 않으셨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정신적 고통과 상처로 아직도 고통받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마 우리는 우리의 많은 관계가 제대로 매듭지어지지 않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미완성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말이죠. 아마 인생 제3막의 목표는 우리를 완성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저는 제 60세 생일을 맞으면서, 제3막에 다가가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되지? 이 마지막 막을 어떻게 완성해야 되지? 그리고 저는 제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기 위해선 제가 어디에 있었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거로 돌아가 제 처음 2막에 대해 공부해봤습니다. 제가 그때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정말 누구였는지 알기 위해서였습니다. - 제 부모님과 다른 사람이 저에 대해 말한 것 말고, 그들이 생각하는 저를 대한 것 말고 말입니다. 하지만 제가 누구였을까요? 제 부모님은 누구였을까요-- 부모로서가 아닌 사람으로서 말이에요. 제 증조부는 누구였을까요? 그들은 제 부모님을 어떻게 대하셨을까요? 이러한 것들을 말입니다. 


저는 몇 년이 지난 뒤 제가 한 이러한 과정은 심리학자들이 "인생 복습"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것이 사람의 인생에 새로운 중요성, 명확성과 의미를 부여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발견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여러분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했던 많은 것이 여러분 자신에 대해 생각해왔던 것이 사실은 여러분과 아무 관계도 없다는 사실 말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잘못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과거로 돌아가 그들을 용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을 용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과거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과거와의 관계를 바꿀 수 있습니다.


제가 이 원고를 쓰는 동안 '빅토르 프랭클(Viktor Frankl)'의 "인간의 의미에 대한 탐구"라는 책이 떠올랐습니다. 빅토르 프랭클은 나치 수용소에서 5년을 산 독일 정신과 의사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가 수용소에 있을 동안 만약 그들이 해방된다면, 어떤 사람들이 괜찮을 것이고 어떤 사람은 그렇지 못할 것인지에 대해 썼습니다. 그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당신이 삶에서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없어질 수 있다. 단 한 가지를 제외하고서. 그것은 당신이 상황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에 대한 자유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왔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것이다. 우리가 부자든 거지든 유명하든 그렇지 않든 건강하든 고통 받든 말이다. 우리 인생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이러한 현실에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느냐이다. 우리가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우리가 어떤 태도를 보이고 있고 우리가 어떤 정신으로 그것들을 발생하게 했는지 말이다."


제3막의 중심 목적은 아마 과거(또 한 번의 어른이 되는 시점)로 돌아가 노력하는 것일 것입니다. 우리의 과거에 대한 관계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말입니다. 한 인지 연구는 우리가 실제로 이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신경학적으로 나타납니다-- 뇌 안에서 신경 경로가 생겨나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지난 시간 동안 과거 일과 사람들에 대해 부정적으로 반응했다면, 신경 경로는 뇌에 의한 화학적, 전기적 신호로 정해진 것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이 신경 경로들은 고정화된 것입니다. 그들이 표준이 된 것이죠-- 심지어 우리에게 그것은 스트레스와 걱정을 일으켜 안 좋은데도 말입니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과거로 돌아가 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면 우리의 사람과 일에 대한 관계를 수정할 수 있다면 신경 경로는 바뀔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우리가 과거에 대한 긍정적 느낌을 지닐 수 있다면 그것이 새로운 표준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온도 조절 장치를 재시동하는 것과 같지요. 이것은 우리를 현명하게 하는 경험들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여태까지 했던 경험들을 돌이켜 봐서 현명하게 됩니다. -- 그리고 그것은 우리가 완전해지게 해주고 지혜와 진실성을 가져다줍니다. 그것은 우리가 되었을 수도 있을 사람이 되게 해줍니다.


여성들은 완전체에서 시작하잖아요, 안 그래요? 제 말은, 소녀였을땐 우리는 혈기 왕성하다고요. "맞아, 누가 그랬죠?" 우리는 에이전시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삶의 주체입니다. 하지만 대개는 많은 사람이, 대부분은 아니더라도, 우리가 사춘기가 되면 우리는 어디에 속하고 유명해지는 것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른 사람 삶의 주체와 객체가 되지요. 하지만 제3막에서는 우리가 시작했던 그곳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리곤 처음으로 아는 것이지요. 만약 우리가 그것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우리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더 늙은 여성들은 세계 인구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겠지요. 우리가 만약 과거로 돌아가 우리 자신을 다시 정의하고 완전체가 된다면, 이것은 세계에 문화적 변화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더 젊은 세대에게 모범이 될 것입니다. 그들도 그들 자신의 인생을 돌아볼 수 있게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박수)


나이 50이 되어서 진정한 행복을 느끼게 되었다는 제인폰다의 TED 강연, 이 강의는 50을 앞두고 있는 이들이 한 번쯤은 고등학교때 영어실력을 끄집어 내서라도 한 번쯤은 해석해볼만한 강의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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