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적 오류 (인지적 왜곡)
현실에 대한 부정확한 지각과 해석을 포함하며 논리적 추리상의 비논리성을 포함하는 사고
- 내담자의 생각에 인지적 오류가 포함되어 있을 때, 이를 밝히기 위해 가장 자주 사용되는 표준적인 질문은 "What's the evidence?" (어떻게 해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지요? 무슨 근거로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죠?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가 뭐지요?)의 질문을 통해서, 내담자가 자신의 경험을 해석하는 논리를 검토해 보는가운데 논리적인 오류를 발견할 수 있게 됨.
(1) 과잉 일반화 : 한 두 차례의 경험이나 증거에 비추어 모든 상황에서 그러할 것이라고 과도하게 일반화하여 결론을 맺는 오류.
예) 여자친구에게서 한 차례 데이트를 거절당한 후, "그 여자가 나를 싫어함에 틀림이 없어. 앞으로 나는 결코 데이트 같은 건 못해 볼꺼야. 나는 여자와의 관계에서 분명히 어떤 문제가 있어. 여자들이 나 같은 사람을 좋아할 리 없어"라고 생각한다.
(2) 이분법적 사고(dichotomous thinking): 흑백논리(black-or-white thinking)혹은 실무율적 사고(all-or-nothing thinking)라고도 불린다. 완벽주의(perfectionism)의 기저에서 흔히 발견되는 사고의 오류이다. 흑과 백 사이에는 무수한 회색지대가 존재하는 데도 새하얀 백색이 아닌 바에는 다 흑색으로 생각하고, 전부가 아니면 전무이며, 100점이 아니면 다 0점이고, 성공이 아니면 실패이고, 완벽하지 못할 바에는 아예 그 일을 시작하지 못한다. 이분법적 사고라고 명명하는 이유는, 세상을 이처럼 오로지 두 가지로만 구분하기 때문이다. -->척도화 기법(scaling technique)
예) - 자기 마음데 드는 보고서를 쓰려면 최소한 10시간이 필요한데, 주어진 시간은 5시간 밖에 되지 않을 때, 결국 5시간 동안 컴퓨터 오락으로 소일하고 만다. - 늦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아무리 서둘러도 지각이다. 그래도 빨리 서두르면 10분 늦게라도 수업데 들어갈 수 있는데, '수업을 어차피 다 듣지 못할 바에는 10분 먼저 들어가면 뭐하냐'하는 생각에 아예 수업 들어가기를 포기한다.
- 처음 차를 구입하고서 광택제까지 뿌려가며 열심히 차를 닦다가, 그렇게 아끼던 차에 한 번 흠집이 나면 마치 폐차 직전의 차 굴리듯 마구 험하게 다루기 시작한다.
(3)파국적사고 :실제로는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건을 '매우 위험하고 감당할 수 없고 큰 재앙을 일으킬 것 같은'것으로 생각하는 것.
예) 남들 앞에서 얼굴이 붉어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나는 다른 사람 앞에서 얼굴이 붉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아마 다른 사람들이 그걸 보면 나를 좀 소심한 사람으로 볼 거야'라고 생각하는 대신에 '내가 얼굴이 붉어지니까 남들은 날 비웟고, 바보로 생각하고, 못났다고 무시할거야'라고 생각함.
(4) 자신에게 원인 돌리기: 자신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일에 대하여 '나 때문에 생긴 일', 혹은 '내 탓이야'라고 생각하는 경향을 '자신에게 원인 돌리기'라고 부른다. 이런 생각은 우연한 행동도 자신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거의 예외 없이 죄책감이나 당혹감을 불러 일으킨다.
예) 길을 가다가 아는 사람을 마주쳤는데, 그 사람이 아는 척을 안하고 지나갔을 경우 --> '아마 내가 무엇인가 기분을 상하게 한 일이 있기 때문에 아는척을 안하고 지나갔을 거야'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 사람이 생각에 잠겨있어서 보지 못하거나 눈이 나쁠 수 도 있는 것이다.
(5) 지레짐작하기: 객관적 사실과는 관련 없이 감정상태나 정서적 경험에 기초하여 여러가지 일의 결과를 추론하는 것을 말한다. 그렇지만 그것이 현실과는 다르거나 주관적인 판단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예) '남들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할 게 분명해'라던가 '일이 제대로 될 리가 없어'라는 식으로 감정에 근거하여 판단을 내리는 것. 현실적인 근거를 무시하고 지레짐작으로 그것도 부정적인 방향으로만 결론을 내린다면 항상 괴로움을 당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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