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사순 할머니와 그의 애마
"No matter. Try again. Fail again. Fail better."
—Samuel Beckett, "Worstward Ho"
Trying to instill some gumption in your kids? Hang a portrait of Cha Sa-soon in a prominent spot. When the kids ask, tell them she's the 69-year-old South Korean woman who took her driver's test — ready? — 960 times before she passed.
No, it's not a new reality show — Extreme Persistence: Korean Edition.
Sa-soon wouldn't quit. Starting in 2005, she took the test once a day, and later slacked off to about twice a week, The New York Times reported. She said she enjoyed the challenge.
Of all the things we try to teach children, what is more crucial? Researchers have shown that kids learn to be persistent when they're praised by parents and teachers for effort — not just talent or brilliance. They're told that working hard is what counts.
"What really matters is whether a person believes his ability is due to nature or is something that can be developed and learned over time," says Northwestern University psychology professor Daniel Molden.
Kids who believe their abilities are limited and fixed often crumble when the hurdles get too high. They figure, why try harder? I've reached my potential.
But kids who believe that there is no ceiling, that they can get better with practice and study and hard work, keep striving.
A quote often attributed to Albert Einstein: "It's not that I'm so smart. It's just that I stay with problems longer."
시카고트리뷴 2010년 11월 24일자
미국의 유력 일간지 중 하나인 시카고 트리뷴이 960번의 도전 끝에 운전면허를 취득해 화제가 됐던 차사순 할머니를 현대 부모들이 자녀에게 기억시켜야 할 ’집념과 끈기의 귀감’으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트리뷴은 25일(현지시간) ’960번(960 Times)’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이례적으로 차 할머니의 사진을 싣고 “아이들에게 도전정신을 가르치고 싶다면 차 할머니의 사진을 눈에 잘 띄는 곳에 걸어두라. 아이들이 누구인지 물어보면, 960번의 실패 끝에 운전면허를 따낸 올해 69세된 대한민국 할머니라고 말하라”고 조언했다.
사설은 지난 9월 뉴욕 타임스에 소개됐던 차 할머니의 사연을 소개하면서 “할머니는 도전을 즐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명 스포츠 선수, 빌 클린턴 전 대통령, ’해리포터’의 작가 J.K.롤링 및 애플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 등의 사례를 들었다.
트리뷴은 미국 프로풋볼리그(NFL)의 유명한 노장 쿼터백 브렛 파브(41.미네소타 바이킹스)가 최근 경기도중 심한 부상을 당해 실려나가면서도 “바보라고 불러라. 고집쟁이라고 불러라. 나는 도전하는 것이 좋다”며 “차 할머니 같은” 오뚝이 정신을 보였다고 평했다.
또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1992년 뉴햄프셔 예비선거 2위에 그쳤으나 대선에서 승리한 일화를 상기시키며 ’컴백 키드(comeback kid)’가 되려면 실패가 우선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작가 롤링은 ’해리포터’ 원고를 수많은 출판사로부터 퇴짜 맞은 끝에 출간 기회를 얻었으며, 스티브 잡스 역시 자신이 창업한 회사인 애플에서 쫓겨난 지 13년만에 컴백해 지금의 애플을 일구어냈다며 이들의 집념을 부각시켰다.
트리뷴은 인간은 총명하게 태어날 수도 있고, 부유한 환경에서 태어날 수도 있지만 집념은 부모와 교사, 친구로부터 배워가는 것이라며 “결국 집념이 평범한 삶과 성공한 삶의 차이를 만든다”는 데이비드 쉥크의 책 ’천재성의 발견(The Genius in All of Us)’ 중 한 구절을 인용했다.
또 부모와 교사로부터 ’노력’에 대한 칭찬을 받고 자라는 아이들이 재능이나 성과에 대한 칭찬을 듣고 자라는 아이들에 비해 인내와 끈기의 중요성을 더 잘 배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전했다.
사설은 차 할머니의 나라 대한민국에는 1977년 수퍼밴텀급 권투경기에서 4번의 녹다운 끝에 다시 일어나 세계 챔피언이 된 유명한 권투선수도 있다며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홍수환 선수의 4전5기 일화를 소개했다.
“다시 도전하라. 또다시 실패해도 좋다. 이번엔 한결 성공에 가까워져 있을 테니까”라는 프랑스의 극작가 사뮈엘 베케트의 말을 인용해 시작된 이 사설은 “누구나 쓰러지는 일은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이후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이다”라며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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