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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3

[준비하는 재테크-219] 장밋빛 환상이 우리를 인내하게 한다. 복권에 당첨될 확률은 엄청나게 낮다. 로또 복권의 당첨 확률은 814만 5,060분의 1. 반면 연금복권의 당첨 확률은 315만분의 1로 약 2.6배 높다. 단 살다 벼락 맞을 확률은 180만분의 1, 연간 40번 골프를 치는 아마추어 골퍼가 홀인원을 할 확률은 3만 3천분의 1에 불과하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그야말로 로또 복권이나 연금복권에 당첨될 확률은 번개를 몇 번이나 모아서 맞아야 할 정도로 드문 경우라는 것을 설명한다. 이렇게 이성적 판단의 기준인 확률로 따져보면 거의 일어날 수 없는 기회이니, 복권에 당첨된 사람은 또다시 복권을 다시 사지 않는 것이 정상인 판단일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은 복권을 다시 살까? 아니면 안 살까? 국내 복권당첨자의 복권 재구매 비율을 찾고자 .. 2014. 8. 8.
[금융주의보-164] 주식과 부동산 중 어떤 것을 먼저 팔아야 할까? 8월 초에 월간지에 실린 모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의 주가 전망은 가을에도 주식시장은 여전히 안정 국면을 유지하면서 올 연말 KOSPI 지수가 2,480 포인트까지 상상할 것이라는 희망 차고 낙관적인 예상이었다. 그 월간지를 받아본 날이 8월 2일 화요일이었다. 그날부터 주가가 폭락하기 시작했다. 2,172 p 였던 KOSPI가 51.04p 하락하더니, 올여름 장마처럼 아래로 아래로 깊이를 모르는 하락 장세로 몰아갔다. 급기야 8월 9일에는 1,700p가 장중에 무너지는 사태까지 연출 되었다. 2,480p까지 상승을 낙관하던 그 리서치센터장의 밝고 확신에 찬 사진이 크게 부각된 잡지를 다시 한 번 꺼내 들었다. 그의 심정은 어떨까? 이렇게 폭락 직전에 상승 전망을 확신에 찬 자신감으로 전 국민을 대상을 전망.. 2011. 8. 24.
[금융주의보-117] 지금은 대출까지 받아 무리하게 '평수' 늘릴 때가 아닙니다. 국가간의 경제가 교류가 활발해질수록 특히 금융시장이 서로 연관성을 높여갈 때, '동조화(커플링, coupling)현상'이 보다 극명하게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함께 움직이는 현상을 완곡하게는 '전염(contagion)'이라고도 부릅니다.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붕괴는 전세계의 금융시장에 그야말로 '동조화 현상'을 보였고, 미국에서 시작된 집값 하락은 전 세계로 확산되었었습니다. 그야말로 경제라는 것이 연관되었다는 이유로 집값하락이 연쇄현상을 보일 때, 납득하기 힘든 상황을 두고 분노밖에는 할 도리가 없었습니다. 물론 그 이후 경제 회복은 각 나라의 몫이 되었고, 경기회복을 위한 각나라별 탈출 노력이 진행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끈질기게 따라다니던 '동조화 현상'이 깨지는 기.. 2009.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