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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Lifestyle/매일Daily

가와나카지마 여행

by Retireconomist 2019. 4. 3.

https://blog.naver.com/ksjkwee/221261345180

 

마츠시로성으로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 날씨가 우중충... 게다가 추웠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인 아라키(荒木)에서 마츠시로역(松代駅)까지는 버스로 25분정도가 걸린다.

 

근데 550엔...

 

먹구름이 몰려온다.



 

저 멀리 집 앞 녹지에서 야유회를 하고 있었다. 이 날씨에...

 

마츠시로역 정류장 도착. 정류장 이름은 마츠시로역 이지만 지금은 폐역된 곳이다.

 

 

 

옛날 마츠시로역이 영업을 하고 있을땐 이랬다.

 

나가노전철(長野電鉄)의 야시로선(屋代線)의 역 중 하나였지만, 2012년 4월 1일 야시로선이 폐선됨과 동시에 폐역되었다.

1922년 6월 10일에 개업했으나 약 90년만에 폐선. 많은 역사를 지녔던 역이다.

 

 

 

주변은 그냥 시골.



 

역을 통과하면 플랫폼이 나온다.



 

그대로 방치된 시설물들

 

 

 

영업중일땐 이랬는데...

 

선로와 건너편의 플랫폼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왼쪽의 플랫폼이 사라진 것.

 

 

 

푸른 풀밭이 있던 자리와 건너편 플랫폼은 현재

 

 

 

공터가 되어 마츠시로성터의 주차장이 되었다.

 


 

 

 

영업중일 당시의 사진.

 

 

 

예전의 야시로선 노선도.

 

현재 나가노전철의 노선은 나가노역과 유다나카를 잇는 나가노선 뿐이다.

 

참고로 키지마선은(木島線)도 2002년 4월 1일, 10년 먼저 폐선되었다.

 

카토우선(河東線)은 키지마선과 야시로선으로 구성되었으나, 둘다 폐선되며 카토우선이란 말도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폐선, 폐역된 곳에 가는 것은 폐성된 성터를 가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난다.

 

건너편에 있던 마츠시로성터로 향한다.

 

먹구름이 심해 사진도 어둡다.

 

그래도 벚꽃을 보러 온 관광객은 꽤 있었다. 언덕에서 아이들이 미끄럼틀을 타는 중. 그냥 언덕이 아니라 토루인데...



 

 

 

벚꽃이 만개. 우치보리(内堀)도 잘 정비되어 있다.







 

혼마루 내부의 이시가키도 정비되어있다. 내부는 벚꽃나무로 가득.

 

 

 

미나미노 야구라몬 (南の櫓門). 남쪽 망루문이다.






 

타이코몬(太鼓門).

 



 

마츠시로성의 벚꽃 품종은 오오야마자쿠라(大山桜)다.







 

천수대 처럼 보이지만 마츠시로성의 천수 유무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규모를 보아 천수에 준하는 야구라가 있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 곳은 이누이스미야구라다이(戌亥隅櫓台)이며, 근세 초기에 천수에 준하는 야구라는 소실되었고, 막부말기 까진 새로 세워진 2중루가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천수대에 준하는 망루대.



 

토루 정비를 잘 해놔서 니노마루의 형태가 뚜렷하게 보인다.



 



 

원래 마츠시로성은 가이즈성(海津城)이라 불렸다. 그 후 마츠성(待城), 또 한자가 바뀐 마츠성(松城), 그 후 막부에 의해 현재의 마츠시로성으로 개명되었다.

 

마츠시로성은 1560년 무렵 다케다 신겐이 북시나노를 지배하기 위해 축성했으며 일본 전투 역사에서 유명한 가와나카지마 전투(川中島の戦い)의 무대가 되었다. .

 

가와나카지마 전투는 북시나노의 탈환과 에치고 방어를 목표로한 에치고노쿠니(越後国, 현재의 니이가타현)의 우에스기 켄신과

그에 대한 저지와 에치고 침공을 목표로 하고 있던 가이노쿠니(甲斐国, 현재의 야마나시현)의 다케다 신겐의 전투이다. 

 

결과적으로 가와나카지마 전투 이후 다케다 신겐이 북시나노 지배가 계속되어 시나노 지배가 반석에 올랐기 때문에 다케다 신겐이 전략적 승리를 거두었다고 평가한다.

 

한편 우에스기군은 북시나노을 거의 빼앗지 못했지만, 우에스기 겐신도 에치고는 지킬 수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할 수 있다

 

마츠시로성은 다케다 신겐이 죽은 후 오다 노부나가의 가신과 우에스기 가게카츠의 부장이 입성하는 등 성주가 어지러울 정도로 많이 바뀌었고 사나다(真田)씨가 자리잡게된다.

 

키타노야구라몬(北の櫓門). 북쪽망루문.





 

북측 바깥에서 본 야구라다이.

 

 

 

카라메테가와노 키타아카즈몬 (搦手側の北不明門)

 

카라메테란 후방의 쪽문을 일컫는다.









 

현재 정비되어있는 성터 전체만 해도 그렇게 넓지가 않아서 10분이면 충분히 다 돌 수 있다.

 









 

 

 

토루위에서의 풍경.







 

 

 

꼭 좌우대칭인 것 같다. 왜 혼마루로 가는 다리를 두개나 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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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나가노여행] 가와나카지마 전투(川中島の戦い)의 마츠시로성(松代城)|작성자 라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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